
秀什. 蒐集 수집
평생의 수집을 건네다.
◾️2026.01.09 - 01.24
머물던 결 結
오래된 사물 속에서
‘살아 있는 시간’을 더듬어 온 한 사람의 수집이 있다.
합과 장, 반닫이와 소반, 그리고 손에 닿아 닳아진 작은 소품들은
한때 누군가의 방을 이루며 일상의 숨을 머금었던 존재들이었다.
이 전시는 그 오랜 자리들을 다시 불러 모아 사물의 기억이 어떻게 공간을 만들고,
시간이 어떻게 형태로 남는 지를 조용히 들여다보고자 한다.
전통 가구가 지닌 구조의 아름다움과 세월이 축적한 표면의 깊이를 함께 바라보며,
일상의 틀이었던 가구들을 새로운 맥락 속에 놓아본다.
그 안에 머물렀던 시간과 손길의 온도를 천천히 마주하는 동안,
겹겹이 스민 흔적과 나무의 결은 단순한 기능을 넘어 삶의 깊이를 품은 형상으로 다가온다.
여백 속에 놓인 이 오래된 사물들은 우리에게 시간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태도를 묻는다.
秀什. 蒐集 수집
평생의 수집을 건네다.
◾️2026.01.09 - 01.24
머물던 결 結
오래된 사물 속에서
‘살아 있는 시간’을 더듬어 온 한 사람의 수집이 있다.
합과 장, 반닫이와 소반, 그리고 손에 닿아 닳아진 작은 소품들은
한때 누군가의 방을 이루며 일상의 숨을 머금었던 존재들이었다.
이 전시는 그 오랜 자리들을 다시 불러 모아 사물의 기억이 어떻게 공간을 만들고,
시간이 어떻게 형태로 남는 지를 조용히 들여다보고자 한다.
전통 가구가 지닌 구조의 아름다움과 세월이 축적한 표면의 깊이를 함께 바라보며,
일상의 틀이었던 가구들을 새로운 맥락 속에 놓아본다.
그 안에 머물렀던 시간과 손길의 온도를 천천히 마주하는 동안,
겹겹이 스민 흔적과 나무의 결은 단순한 기능을 넘어 삶의 깊이를 품은 형상으로 다가온다.
여백 속에 놓인 이 오래된 사물들은 우리에게 시간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태도를 묻는다.